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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쳐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며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정준하는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