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물 한 자리에… 이해진·황창규·고동진 총출동 국감

구글·페이스북 한국 대표도 참석 예정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전 이사회 의장)
국내 정보기술(IT) 분야의 거물이 30일 국회 국정감사에 총출동한다. 유럽 출장 일정도 변경하고 귀국해 국감 증인석에 앉게 된 이해진(사진) 네이버 창업자(전 이사회 의장)과 황창규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에게 선택약정요금제 등 통신비 감면 대책과 단말기 완전 자급제에 관한 견해를 질문할 예정이다.

특히 황창규 회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벌어졌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KT가 인사청탁 등과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 연루됐는지도 질의를 받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국내 소비자에 고가 단말기를 비싸게 판다는 지적과 단말기 자급제 대책 등에 관해 답한다.

주요 외국계 IT기업의 수장인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와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도 종합 국감에 출석하기로 했다. 조세 회피 의혹과 국내 기업과의 규제 역차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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