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업체가 국내외 2·3차 협력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 국내 업체를 인수해서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부품 강소기업에서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안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와 사모투자펀드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018880)·두올 등 비 현대차그룹의 중대형 업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양상이다. 만도는 자율주행차 활성화를 위한 초정밀지도 개발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고 한온시스템은 독일 보쉬와 말레가 중국에 설립한 자동차부품사 보쉬말레터보시스템스 인수 경합을 벌였다. 두올은 지난달 스웨덴 부품사 보르그스테나를 인수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