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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카탈루냐유럽민주당(PDeCAT) 마르타 파스칼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회견을 열어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며 “카탈루냐인들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확신과 열의를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선거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카탈루냐 직접 통치 및 조기 선거 방침에 따른 것이다. 선거는 오는 1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PDeCAT는 중도우파 성향의 카탈루냐 민족주의 정당으로 스페인 정부에 의해 의회가 해산되기 직전까지 다양한 정파의 독립세력을 연합해 연립정권을 구성해온 카탈루냐 의회 내 제1당이다. 카탈루냐 집권연합의 다른 축이었던 공화좌파당(ERC)와 민중연합후보당(CUP) 등 급진좌파성향의 민족주의 정당들은 조기 선거 참여 여부를 놓고 내분을 빚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