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전역, 팬들 플랜카드 가득한 제대 길목 ‘행복한 모습’
배우 이승기가 31일 오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1987부대앞에서 전역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의 전역을 보겠다고 몰린 5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로 부대 앞은 붐볐다. 이날 팬들은 새벽에 나와 이승기가 제대하는 길목을 플랜카드로 가득 채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지난해 2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특수전 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복무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사랑을 받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구가의서’ ‘더킹투하츠’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에 출연했으며, ‘1박 2일’ ‘신서유기’ ‘강심장’ 등 예능 프로그램의 MC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이승기 화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