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BIFOT…역대 최대규모

세정·콜핑 등 314곳 참여
소공인 '수제화관' 운영도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패션 분야 복합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BIFOT)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산패션위크,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의 3개 세부 전시행사로 이뤄진다.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라는 슬로건으로 역대 최대인 국내외 314개 회사가 80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정,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 트렉스타 등 패션·신발 기업도 참여한다.


말레이시아 패션위크 무역사절단도 참가해 한국 기업과의 패션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협업해 지역 신발 소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수제화 공동관도 처음 운영한다.

또 행사 기간 45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공동 상담장을 운영해 국내 신발·섬유·패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패션쇼와 전통의상대제전, 텍스타일디자인대전, 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규모나 행사 면에서 전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늘어나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전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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