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KBS1 ‘미워도 사랑해’ 합류..‘국민 밉상’ 캐릭터 예고

배우 이병준이 일주일 내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한아름컴퍼니


KBS1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 연출 박기호)에 출연, 브라운관 ‘다작 요정’답게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

이병준이 합류하는 KBS1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표예진 분)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극 중 이병준은 인우(한혜린 분) 자매의 아버지 정근섭을 연기한다.

근섭은 대학원 시절 만난 정숙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지만, 보따리 강사로 전국을 도느라 정작 가정은 나 몰라라 하다 끝내 이혼에 이르는 무책임한 인물. 특히 제대로 된 생활비를 주기는 커녕, 자신이 전임교수가 되지 못하는 까닭을 정숙에게 돌리는 등 각종 비호감 행동으로 분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렇게 시청자들로 하여금 주먹을 부르는 ‘국민 밉상’ 등극을 예고한 이병준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KBS2 주말드라마 ‘고백 부부’에 이어 ‘미워도 사랑해’의 출연을 알리며 그야말로 ‘이병준 전성시대’를 알리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성열, 표예진, 한혜린 등 주목받는 핫루키들을 시작으로 이병준을 비롯 송옥숙, 이아현 등 명품 중견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KBS1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월)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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