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틸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꾸준한 호평 속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쿠라’의 해선 안 될 일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개봉 6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 2017년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토르: 라그나로크><범죄도시>와 함께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고 있다. 일본 청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대한 폭발적인 입소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는 지금, 관객들의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사쿠라’의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담은 해선 안 될 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적막이 흐르는 ‘사쿠라’의 집에서 ‘나’에게 다가가는 ‘사쿠라’와 당황한 표정의 ‘나’,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단둘이 있게 된 ‘나’에게 ‘사쿠라’가 “넌 나를 여친으로 삼을 생각은 없지?”라고 묻자 “생각 없어 절대로!”라고 말하는 ‘나’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청춘이 단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며 보여주게 될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키는 것.
또한 ‘사쿠라’가 ‘나’를 안으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마지막 하나, 연인이 아닌 남자애랑 ‘해선 안 될 일’ 해보기”라고 말하는 장면은 맛있는 라멘 먹기, 모아둔 돈 다 쓰기, 남자 아이와 여행가서 자고 오기에 이어 ‘사쿠라’의 마지막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사쿠라’의 해선 안 될 일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러브레터><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 영화, 그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단순한 로맨스로는 형연할 수 없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표상으로 올 10월,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