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중기부가 지원하는 전라미향 수출컨소시엄은 최근 중국 칭다오시에서 열린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서 87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에는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제조업체 20곳이 참여했다. 지난달 27~29일 중국 초청으로 박람회에 참여한 전남 지역 특산품은 고흥 유자차, 완도 건전복, 장흥 김, 여수 냉동굴, 신안 함초소금 등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수출계약 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판매를 위해 칭다오시의 보세구역 매장과 납품계약도 맺었다. 칭다오 시내에만 20개 체인망과 4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유기농매장 ‘Sunyuki’와 제품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전라미향 수출컨소시엄은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중국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9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전남지역 농수산 식품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외의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