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이창동 영화라면 벙어리 역할이라도” 과거 발언 눈길
장쯔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에 띈다.
장쯔이는 지난 2012년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에 출연한 인연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당시 장쯔이는 이창동 감독과 만나 그의 엄청난 팬임을 밝히며 “이창동 감독과 작품하지 않으면 한국과의 작업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아시아 영화제에서 ‘밀양’에 최우수 감독상을 시상했던 장쯔이는 ‘밀양’에 반해 이창동 감독의 다른 영화를 찾아봤고 “이창동 작품이면 벙어리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창동 감독은 이에 장쯔이, 설경구, 원빈을 캐스팅하고 시나리오를 몇 년 간 다듬었으나 끝내 불발 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