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 KOSPI200분할매수1호 1차 목표수익률 달성

BNK자산운용은 1일 지난 7월 17일에 설정된 ‘BNK KOSPI200분할매수1호’펀드가 3.5개월만인 지난달 31일에 첫번째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 20%를 초기 비중으로 시작, 지수 상승 시에는 코스피200 ETF를, 하락 시에는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를 약 4%씩 추가적으로 분할 매수하며 주식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4%(운용펀드 기준)의 싸이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익영업일에 초기 20% 투자비중을 제외한 주식비중을 전량 매도해 발생한 수익을 확보한다. 기존의 유사 분할매수펀드들과의 차이점은 하락 시 레버리지 ETF를 최대 30% 담아 시장이 하락한 뒤 반등하는 국면에서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회사 측은 이 전략이 주효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박선택 BNK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BNK KOSPI200분할매수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단기 급상승에 따른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상품”이라며 “레버리지 ETF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점과 목표수익률을 보수적 관점에서 4%로 설정한 점 등 리밸런싱 빈도를 높이는 데 상품 개발 전략을 집중한 점이 변동성 장세에서 중장기적으로 유용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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