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3인방' 질주에…현대차 10월 국내판매 12% ↑

연휴탓 경쟁사 두자릿수 감소에도
그랜저IG·G70·코나는 실적 호조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에도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최고의 마케팅은 신차 출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분석이다.


쌍용차(003620)·르노삼성은 10월 판매가 20~30%씩 뚝 떨어졌다. 특히 내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국GM은 54.2% , 쌍용차는 21.5%, 르노삼성은 46% 감소했다. 3사 모두 추석 연휴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한국GM은 철수설로 세단과 SUV 할 것 없이 대부분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SM6와 QM6가 인기를 끌었던 기저효과가 있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3사는 내수 시장에서 500대 전후의 순위 싸움(한국GM 7,672대, 쌍용차 7,414대, 르노삼성 7,110대)을 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를 제외한 3사가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가격할인 등의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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