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효과에 실적 상승세 지속-SK증권

한미약품(128940)이 신약 효과 기대감에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4·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2%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표적항암제의 기술수출료 90억원과 임상1b로 진입하면서 추가로 인식된 수익 59억원이 발생했다”며 “북경한미의 제품이 대형병원에 오픈 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2.1%, 13.7% 상향 조정한다”며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된 포지오티닙(유방암,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의 가치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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