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4·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2%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표적항암제의 기술수출료 90억원과 임상1b로 진입하면서 추가로 인식된 수익 59억원이 발생했다”며 “북경한미의 제품이 대형병원에 오픈 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2.1%, 13.7% 상향 조정한다”며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된 포지오티닙(유방암,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의 가치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