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성주 대학시절 회상하며 한 끼 도전

‘한끼줍쇼’ 김성주 대학시절 회상하며 한 끼 도전


‘한끼줍쇼’ 순간의 선택이 김성주와 안정환의 운명을 갈라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안정환은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한끼줍쇼’는 흑석동과 인연이 깊은 친구들과 함께 했다.

김성주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안정환은 흑석동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이경규를 보자마자 “경규 형 알레르기가 있다. 경규 형이랑 방송하면 주눅 들어서 못한다”고 해 그 사연을 궁금케 했다.


이에 강호동은 “보통 방송에서는 콘셉트로 어려워하는데 두 사람은 실제로 안 좋았다”며 맥주캔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경규가 자신의 얘기를 듣지 않고 졸던 김성주에게 맥주캔을 던진 사건이 있었던 것.

김성주는 “그때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며 “더 중요한 건 맥주캔 안에 맥주가 들어있었다. 경규 형은 제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사람이다”고 했다. 안정환은 “성주 형은 그 이후로 병맥주만 마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안한 감정이 남았던 이경규는 이후로 김성주와 방송을 하면서 유독 큰 리액션을 보였다.

한편, 김성주는 CC였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김성주는 “제가 91학번, 아내가 93학번이었다”며 “학교 도서관에서도 아침 일찍 나와 자리 잡아주고, 공부는 안 하고 나가서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고 그랬다”고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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