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가족모델들이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마루 리얼(REAL)’ 바닥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ℓ 이하로 최고 등급인 SE0(Super E0)를 획득했다./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국내 강마루 바닥재 최초로 제품 표면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마루 리얼(REA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지아마루 리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테스트 결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ℓ 이하로 최고 등급인 SE0(Super E0)를 획득했다. 납이나 카드뮴, 수은 같은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어린이가 사용해도 안전하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가공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친환경 등급이 가장 낮은 E2에서부터 E1, E0, SE0로 나뉜다. 유럽·일본 등에서는 E0 이상 등급만 친환경 자재로 인정해 실내 가구용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표면의 나무 무늬와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엠보 공법’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다. 대리석, 콘크리트, 헤링본 등 최근 인기있는 디자인과 함께 3가지 규격으로 출시돼 다양한 패턴으로 시공할 수 있다. 단일 수종의 합판층을 사용하고 내구성을 강화해 변형이나 뒤틀림, 긁힘, 눌림이 적고 우수한 열 전달력으로 난방 효율까지 높아 국내 온돌문화에 적합한게 특징이다.
박귀봉 장식재사업부 상무는 “친환경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갖춘 ‘지아마루 리얼’이 마루 바닥재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