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제한장치 불법해체한 운전자 121명 검거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맘대로 푼 대형차량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이 같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대형차량 운전자 121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광버스 등 승합차량 110km, 3.5t 초과 화물차량은 90km로 제한한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무단 해체하는 등 정비 불량차를 운행한 혐의다.

이번에 단속된 차량은 관광버스 19대와 대형 화물차 102대 등 총 121대다.

경찰은 고속도로 등에서 과속차량을 단속한 자료와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불합격 또는 재검사 자료를 확보, 비교 분석해 해당 차량들을 적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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