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부암동 복수자들‘ 7회에서는 복자클럽의 멤버 정혜(이요원 분), 홍도(라미란 분), 미숙(명세빈 분), 수겸(이준영 분)이 계속해서 복수를 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부암동 복수자들’ 캡처
이날 방송에서 병수(최병모 분)는 주비서에게 정혜의 뒤를 밟아 보라고 하며 정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내조를 자청하는 정혜의 뜻에 순순히 따라주다가도 이상한 낌새에 미심쩍은 표정을 보이거나, 도저히 친해질 수 없는 정혜와 수겸의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감지하고 한참을 몰래 지켜보는 등 무언가 눈치 챈 듯한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특히, 수겸의 친모 수지(신동미 분)가 보낸 4인의 복자클럽 사진 속 자신이 본 적 없는 정혜와 수겸이 환하게 웃으며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본 뒤에는 싸늘한 표정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최병모는 극중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고 야망은 크지만 능력은 조금 부족한 인물 이병수역을 맡았다. 그 동안 도전해 본 적 없는 정략결혼에서 비롯된 무심한 남편이면서,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가릴 것 없는 얄밉고 뻔뻔하기 그지없는 캐릭터를 관록 넘치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계속되는 의심과 함께 과연 복자클럽은 무사히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그들의 복수대상인 최병모가 복자클럽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을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최병모가 출연하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