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웰링턴운용,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 펀드세미나 개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웰링턴자산운용과 함께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 펀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펀드 성과와 운용전략을 설명하고 글로벌 증시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는 지난해 5월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돼 약 1,16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주로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을 관리해 온 투자전문 회사다. 다양한 경기변동 요인을 고려한 경기예측모델을 기초로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행사 이튿날 발표자로 나선 존 보셀리(john Boselli) 웰링턴자산운용 대표 매니저는 현재 글로벌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된 주식을 선별해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정보통신(IT)과 헬스케어, 소비재 종목 중심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 직원과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미국 현지 매니저에게 펀드 운용전략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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