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진은 2일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행복했던 순간들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정을 보였던 생명선의 두 의사 하지원(송은재 역)과 강민혁(곽현 역). 그리고 다사다난한 항해 속에서 함께 성장한 청춘 의료진 이서원(김재걸 역), 김인식(차준영 역), 권민아(유아림 역)와 이제는 한 가족이 된 이한위(방성우 역), 김광규(추원공 역), 정경순(표고은 역), 장서원(양춘호 역), 송지호(강정호 역) 등 최강 병원선 패밀리의 화기애애한 순간이 포착돼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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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진심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며 첫 선을 보인 휴먼메디컬드라마 ‘병원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 진짜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바다 위의 진료소 병원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섬사람들과 공보의들의 훈훈한 에피소드부터 원격진료, 의료소송 등 현실이 반영돼 더 몰입감을 높였던 진짜 의사들이 생명선을 지키는 이야기, 그리고 차곡차곡 쌓아온 서사로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받은 선상 로맨스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생명선의 존재 이유를 그리며 사랑받은 ‘병원선’은 오늘(2일) 밤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진심을 처방할 예정이라고.관계자는 “더운 여름 시작된 항해가 벌써 끝을 앞두게 됐다. 따뜻한 시선으로 꾸준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긴 항해를 함께해주신 시청자들의 가슴을 덥힌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병원선’, 오늘(2일) 오후 10시 MBC 마지막회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