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故김주혁 발인 듣고 침통..귀국 준비 중"(공식입장)

가수 정준영 측이 배우 김주혁의 사망 비보를 접하고 급히 귀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 정준영 /사진=서경스타 DB
2일 정준영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갔던 정준영이 오늘(2일) 오전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히 슬픔에 잠겨있다”며 “조속히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알아보고 있다. 이미 김주혁의 발인이 진행됐기 때문에 정준영은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납골묘로 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지난 10월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 아일랜드’ 후발대로 출국했다. 다음날인 30일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 31일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지만 이 기간동안 정준영은 오지에 있어 현지 촬영팀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2일 SBS 측에 따르면 오늘에서야 ‘정글의 법칙’ 현지팀과 연락이 닿아 상황을 전달했으며, 정준영은 뒤늦게 김주혁의 비보를 듣고는 급히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정준영과 故(고) 김주혁은 2013~2015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막내 정준영은 김주혁에게 “구탱이형”이라 부르며 각별한 친분을 보였다.

한편 고 김주혁의 빈소에는 ‘1박 2일’ 팀에서 유호진PD, 강호동,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등과 작가, 스태프들이 찾아와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고 김주혁의 발인식은 오늘 오전 11시에 진행됐으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