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들, 新실크로드의 출발점 시안 간다

부산청년 15명이 새로운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중국 시안을 간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육상 실크로드 출발점인 시안에 ‘부산 청년 글로벌 탐방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청년 글로벌 탐방단은 국립 부경대학교 학생 15명과, 교수 2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탐방단은 시안 탐방에 앞서 지난달 27일 주 부산 중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일대일로’에 관한 사전 교육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은 이 기간동안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 △산시성인민대외우호협회 △산시성교육청 △시안시도시발전국 △코트라(KOTRA) 시안 무역관 △시안내륙항 △서북대학교·시안외국어대학교 등을 둘러보고 실크로드를 직접 경험할 계획이다. 이번 탐방단 단장인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차장은 “시안은 중국 서부지역 대개발을 넘어 일대일로 전략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탐방단의 국제화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훌륭한 견학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국제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교류, 인재 양성교류 등 다채로운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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