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디어 내는 중년 현식도, 1997년, 꿈과 사랑을 찾는 젊은 현식도 모두 관객들의 삶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린다.
산들(B1A4)과 백형훈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젊은 현식의 귀엽고도 발랄한 매력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고, 두 젊은 현식이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열창에 많은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강승원 작곡가의 귀에 익은 감미로운 음악과 배우들의 열창으로 뮤지컬 넘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벌써부터 몇 번씩 재관람을 하는 관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깊어지는 가을, 더 따뜻한 감성으로 찾아갈 뮤지컬<서른즈음에>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2월 2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