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가을 첫눈 내렸다…오후 10시 중청대피소 2cm 쌓여



국립공원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3일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2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10시 현재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인근 소청 대피소에도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중청 대피소는 “오후 8시 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점 쌓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10월 28일 설악산 중청봉과 소청봉에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현재 도내 산지에 내리는 비가 밤사이 눈으로 바뀌면서 오는 4일 아침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등산객과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고성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대진 60㎜, 고성 현내 40.5㎜, 고성 간성 38.5㎜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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