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5일 밤 11시 15분에 연속 방송되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출연한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으로, 지명되는 순간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강 장관이 직설적이고 독한 입담의 김어준을 만나 어떤 대담을 나눴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어준은 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가 정말 인터뷰하고 싶었습니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내 본 모습을 찾아 연신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강 장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강 장관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외교부장관이 되기까지의 성공스토리는 물론 한미 관계, 북핵 문제, 위안부 문제 등 외교부 수장으로서 산적해 있는 과제에 대해서도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면서 “강경화 장관이 염색을 하지 않게 된 특별한 계기에 대해 밝히자 김어준 씨가 박장대소 했다. 시청자들도 강 장관의 무장해제 된 편안한 모습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김어준씨 팬이었다는 강장관의 딸이 버스를 타고 찾아와 녹화를 지켜봤고, 딸이 ‘엄마는 멋진 여성’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제작진이 일부 공개한 장면에 강경화 장관과 김어준씨가 유럽식 볼키스를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엿보여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