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포켓몬고' 데이터 내년 3월까지 무료"

SK텔레콤은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데이터 사용료 면제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게임 개발사 나이앤틱과 제휴해 포켓몬고 데이터 무료 이벤트를 시작했다. 애초 6월까지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기간을 늘렸다. 10월까지 SK텔레콤이 자사 포켓몬고 이용 고객에게 제공한 무료 데이터는 215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3억원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포켓몬고 이용자의 회선 해지율은 미 이용자보다 30% 낮았다”며 “특히 데이터 부담에 민감한 10∼20대 고객의 해지율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포켓몬 페스타’ 행사장에서 이동식 기지국과 A/S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내 부스와 전국 70여개 대리점에서 3만5천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쿠폰 7만장을 증정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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