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시장 성장 모멘텀 확보-유진투자

셀트리온(068270)의 미국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6일 셀트리온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유럽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동일한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성공가시성이 높아졌고, 램시마SC 제형의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동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J&J의 레미케이드 독점에 대한 소송 증가, CMS의 선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 규정도입, 램시마의 미국 IBD 스위칭 임상데이터의 공개 등으로 미국시장에서의 램시마(인플렉트라) 등 동사 바이오시밀러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공적보험을 주관하는 CMS는 지난주 바이오시밀러 처방 시 개별코드를 부과하기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들의 차별화된 성장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셀토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제형의 처방 또는 임상데이터 축적량과 가격경쟁력은 여타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을 압도한다”며 “미국 의료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공보험 시장에서의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들의 차별화된 성장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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