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16.9원에 진행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6.5원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환율이 빠르게 떨어지며 연 저점 근처까지 내려온 것에 대한 부담감에 환율이 반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5일 연속 하락하며 16.7원 하락, 연 저점인 1,110.5원이 위협받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문제와 관련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인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을 강하게 압박할 경우 단기적으로 북한 리스크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트럼프 방한을 계기로 북핵 문제의 해법이 도출된다면 반대로 북한 리스크가 줄어 환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까지 왔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으로 인한 대북 리스크 경계감에 환율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고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기다리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977.89원으로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7.19원)보다 0.7원 상승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