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화군 교동도와 옹진군 영흥도 일부 지역 등에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대한다. 새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총 51곳(3만1,000가구)으로, 시내 상수도 급수면적 비율은 68%에서 74%로 높아졌다. 교동도와 영흥도 일부 지역 이외에 신시가지가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아암물류단지, 신국제여객터미널 일대, 영종하늘도시 등도 추가 급수구역에 포함됐다. 인천시가 수돗물 공급지역을 늘린 것을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인천시는 이번 조치로 농어촌과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은 물론 개발사업이 한창이 경제자유구역에 안정적으로 상수도가 공급될 것 이라고 밝혔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