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적자 지속 전망-신한금투

6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올 4·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1억원, 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 사업부의 영업적자는 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일회성 이익과 면세점 적자 폭 축소 덕분”이라며 “백화점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고 서울 면세점의 영업적자는 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4분기의 경우 3·4분기에 이은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나 단기간 내 흑자전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연말 제주 면세점 철수를 감안해도 2018년 188억원, 2019년 13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돼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은 2019년 3·4분기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