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일회성 이익과 면세점 적자 폭 축소 덕분”이라며 “백화점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고 서울 면세점의 영업적자는 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4분기의 경우 3·4분기에 이은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나 단기간 내 흑자전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연말 제주 면세점 철수를 감안해도 2018년 188억원, 2019년 13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돼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은 2019년 3·4분기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