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김용덕 신임 손보협회장 취임… “소비자 신뢰증진에 매진”

△ 김용덕 심임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 소비자 신뢰 증진을 제시했다.

김용덕 회장은 6일 취임식에서 “보험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신뢰”라며 “소비자 보호와 고객 만족을 통한 손해보험산업 신뢰구축을 위해 보험서비스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손보협회는 미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빠른(small & quick win) 개선사항부터 실천할 계획이다.


또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하고, 취약계층(저소득층, 유병자 등)에 대한 보험 보장범위 확대와 같은 금융포용을 통해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손보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적정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 할 수 있도록 회원사 조력에 집중하고, 국제보험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있어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하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하겠다”며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등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협회가 선도적 역할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장영역의 사각지대와 보상수준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개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과정에서 비급여 의료비 관리체계가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손해보험의 위험관리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손보협회 임직원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중심을 잡고 핵심에 역량을 집중하며 업계 및 유관기관과 합심 할 수 있는 3심의 자세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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