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 투자하는 DCL은 베트남 유일의 의약품, 캡슐, 의료기기를 모두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사로 안정된 사업기반과 확고한 M/S를 보유한 상장기업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베트남 최초로 정부합작 항암제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회사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설비투자 확대와 매출상승 및 수익성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전했다. 하상백 라이노스자산운용 상무는 “베트남 제약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로컬제약사 지원정책에 따라 베트남 현지생산 의약품의 시장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라이노스 베트남전환사채 사모펀드3호는 DCL의 주가상승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달러표시 전환사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베트남 통화의 환율변동위험은 차단하는 효과적 투자수단”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