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케이블TV 가입자 1년 3개월 연속 증가

매출 2,78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기록

CJ헬로(옛 CJ헬로비전(037560))의 케이블TV 서비스 가입자가 1년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4분기 기준 케이블TV 가입자 수가 419만명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2만1,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질적 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액(ARPU)도 7,713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37원 증가했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헬로모바일)의 ARPU도 소폭 개선돼 2만2,32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약간 줄어들었으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좋아진 것이다.

남병수 CJ헬로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질적 성장을 통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ARPU가 반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CJ헬로의 이번 3·4분기 전체 매출액은 2,7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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