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왼쪽 첫번째) 미국 대통령이 6일 도쿄 아카사카 궁 연못에 들러 상자 속 먹이를 쏟아붓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방일 이틀째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잉어 먹이를 줬다가 곤경에 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비단잉어의 일종인 일본 ‘코이 잉어’가 사는 연못을 방문했다.
이 연못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자 속 먹이를 털어넣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는 한때 논란이 일었다. 잉어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주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아베 총리의 행위를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처음에 숟가락으로 먹이를 떠주다가 곧이어 사료 전부를 연못에 털어넣은 아베 총리의 모습을 보고 이뤄진 행동이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