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피부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도의 변화와 찬바람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어서다. 겨울철 실내 난방과 뜨거운 물 샤워 등은 피부를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가을, 겨울이면 피부 시계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한 주사 시술로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위 쁘띠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필러, 보톡스 등으로 대표되는 쁘띠성형은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그 중 필러는 주름을 개선하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줘 동안 얼굴을 되찾을 수 있는 시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필러는 영어의 ‘Fill’, 즉 ‘채운다’는 의미다. 피부는 20대부터 피하지방이 감소되면서 탄력이 줄어들어 주름이 깊어지고 볼륨이 줄어들게 된다. 필러는 우리 몸에 무해한 물질을 피부 진피층에 삽입해 감소한 지방과 피부조직을 보충해주는 시술로 국소 마취로 통증이 적으며 시술 직후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마, 턱, 콧대, 입술 등 다양한 부위에서 주름 개선, 볼륨 증가, 흉터 개선 등의 시술을 할 수 있다.
필러는 비수술적인 주사요법이기 때문에 붓기와 염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시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러는 안전성이 입증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지속기간이 6개월~1년으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영구 필러의 경우 유지기간은 길지만 시술 후 제거가 쉽지 않아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최근에는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와 반영구필러의 장점만 모은 ‘하이알듀 스킨플러스 필러’가 뛰어난 지속성과 안전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이알듀 스킨플러스 필러는 점성이 높아 주변으로 잘 퍼지지 않고 볼륨감이 매우 좋아 피부 주입 후 퍼짐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시술 후 모양 변화도 거의 없다. 지속기간은 3년으로 길어졌으며, 언제든지 융해가 가능해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교정이 가능하다.
광주 피부과 광주세가지소원의원 정재홍 원장은 “하이알듀 스킨플러스 필러는 3년 유지가 보장될 정도로 지속력이 우수하고 코, 무턱, 팔자주름 등에서 효과가 증명된 제품”이라며 “필러 시술은 부위별로 적합한 필러를 사용해야 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별로 주름의 정도, 볼륨 부족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 맞춤형 시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며 “의료진이 섬세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지, 정품 필러를 정량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병원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