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역에서 조미 김을 생산하는 문경미소가 오미자 김과 양파 김을 러시아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수입업체인 다구스타를 통해 수출된 김은 러시아에서 130개 대형 할인마트를 소유한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한편 고속열차 등에서 판매한다. 문경미소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와 양파를 활용해 제조한 기능성 김으로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은 식품업체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국가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뉴욕과 홍콩으로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시도 지역 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