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의 임신 소식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임신 에피소드는 당초 방송분에는 없던 내용이지만, 지난 10월 23일 추자현의 임신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직후 급히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추자현의 임신 소식을 접한 MC과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한 마음 한뜻으로 추자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이후 추자현의 임신소식을 접하게 된 우효광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모’가 됐다는 감격스러운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추자현과 뛸 듯이 행복해하는 우효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울릴 정도였다.
모두가 눈물을 훔치는 가운데, 대성통곡을 하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정대세였다. VCR를 통해 추우커플의 감격적인 순간을 바라보던 정대세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더니 이내 펑펑 울었다.
사람들이 당황하자 정대세는 “제가 임신을 한 것 같다”며 “분위기를 봤을 때 제가 먼저 울면 안 되니까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았다”고 말하며 머쓱해 했다.
방송직후 온라인은 정대세의 눈물을 놓고 뜨겁게 반응했다. 임신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축하하는 정대세의 모습 속에서 진정성과 순수함을 동시에 느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우효광 추자현 임신 소식에 같이 감동하다가 정대세 오열에 웃음이 터졌다.” “누가 보면 정대세가 아빠 된 줄 알았겠다. 귀엽다.” 등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