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BNK투자증권은 신세계가 지난 3·4분기 매출액이 9,853억원,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2.4%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로 전환했고, 백화점부문 판촉비와 온라인부문의 적자가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0월 면세점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합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개점이 예정돼 있어 면세사업자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사업이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동대구 및 온라인몰의 적자 축소가 주가 상승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