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홀릭’ 정윤호, 찌질남에서 ‘연애 고수’가 되기 까지…‘여심홀릭’ 완벽 성공

군 제대 후 첫 복귀작 드라마인 ‘멜로홀릭’에서 정윤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릭시켰다.

6일 첫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멜로홀릭’ 첫 회에서는 정윤호(유은호 역)가 연애바보 찌질남에서 미라클 연애코치 전설의 복학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사진=‘멜로홀릭’ 캡처
캠퍼스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첫 등장한 정윤호는 귀여우면서도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가지 머리에 뿔테안경을 착용한 정윤호는 연애를 글로 배운 듯 여자친구의 취향은 전혀 생각지 않고 오글거리는 이벤트와 원하지 않는 수제품 선물을 안기며 혼자 만족해했다.

이별통보를 받은 후에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애원하고 실연을 당한 후에는 한강변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자는 등 안쓰러움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의문의 인물로부터 뒤통수를 가격 당해 쓰러진 이후 여성과 스치기만 해도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는 초능력이 생기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군대에서는 동료들의 ‘곰신’들을 다시 돌아오게 했고, 모태솔로 동료들에게도 여자친구들을 만들어주는 등 군인들의 영웅이 되었고, 군 제대 이후에는 모든 여학생들의 로망이 된 ‘전설의 복학생’으로 자리매김 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때로는 자상하고 다정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여심을 사로잡는 섹시 마력남의 모습으로 돌아온 정윤호는 초능력을 통해 연애 고수로의 모습을 마음껏 뽐내며 드라마 속 여심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도 단박에 홀렸다.

한편, 1회 방송말미, 유은호가 후배의 연애를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가 한예리(경수진 분)가 다른 사람 행세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초능력을 갖고 있는 유은호가 한예리와 어떤 관계로 발전할 것인지 오늘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연애불능 초능력남(男)과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女)가 만나펼치는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멜로홀릭’은 7일 오후 9시 OCN에서 2회가 방송되며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모바일과 웹에서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다음 주 방송분을 선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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