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조정용 ESS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기들이 발전량을 조절해 표준주파수인 60Hz로 일정하게 균형을 유지해 줘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지난 2014년 안성·용인에 52㎿ 시범사업을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김제변전소 등 13곳에 주파수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376㎿를 구축했다.
주파수조정용 376㎿ ESS 상업운전이 시행되면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 향상을 통해 매년 약 620억원의 전력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한전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지난 4년간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에 참여 하면서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최대 1.6배까지 향상시키는 등 기술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약 1조2,000억원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한전은 앞으로 신재생출력 안정화용 및 피크절감용 ESS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국내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주파수조정용 ESS의 해외 기술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