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 카드수수료 내년 인하

경기도는 현행 1.9%인 경기 도내 택시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내년 중 0.8~1.6% 수준까지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는 최근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경기도가 도내 운행 택시들의 영업환경 개선과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경기도개인택시조합, 카드정산사인 한국스마트카드·이비카드와 함께 이같이 협의했다.

합의에 따라 경기도개인택시조합에서는 소속 개인택시 2만6,428대 중 4,131대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제8조의3에 따라 0.8%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개인택시와 회사택시 사업자들은 연간 36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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