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돈꽃’ 이순재 “연기 60주년…기념 드라마 만들 줄 알았다”

배우 이순재가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원 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장혁, 박세영, 이순재, 장승조, 한소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서경스타 DB
이순재는 “연기 60주년이라고 말을 해주시는데 연극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했으니 지난해가 60주년일 거다. 작년 연말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기념 공연을 가졌다. TV 출연도 59년부터 했다. KBS 개국 특집 프로에도 출연을 했다”고 연기 역사를 돌아봤다.


이어 “사실 작년에 60주년 기념 드라마를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1년 반을 쉬었다. 이제 퇴출이 됐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셨다. 의욕적인 드라마다. 열심히 노력해서 시청률 1~2%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악마적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인간의 순정이 돈을 이겨내는 판타지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한편 ‘돈꽃’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2회 연속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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