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SK테크엑스와 공동으로 8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SK와 함께 개최한 국내 최대 고교생 앱개발 경진대회다. 지난 7년간 2,231팀(7,609명)이 참가하고 130팀이 수상했으며, 수상팀 중 34팀은 실제 창업했다. 또한 178명은 정보통신기술(IT)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생활정보·엔터테인먼트·미래산업 총 3개 분야에 전국 85개 학교에서 359팀이 지원했으며,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최종 20팀이 수상하게 됐다.
음식 판매 트럭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인 ‘Foodle(운중고)’과 날아오는 무늬를 따라서 그리는 게임인 ‘PENROP(한국애니메이션고)’이 각각 생활정보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정보무늬(QR 코드) 기반의 주택보안 서비스인 ‘QRock(대구소프트웨어고)’과 날씨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옷차림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패션리더(양영디지털고)’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상장뿐 아니라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4,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앱 장터(App Store) 등록을 위한 지도와 함께 행사전시 및 해외연수 등 각종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김우순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내년부터 초중 교육과정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인재들이 혁신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