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9일 ‘청정 강원 임계사과’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용산점을 시작으로 16일부터는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이마트가 계획한 임계 사과 총 물량은 1달치 150~200톤 가량이다. 이 사과는 해발 500m 이상 청정 고랭지 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생산했으며,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강원도 지역 사과를 전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임계 사과를 테스트 판매 차원에서 일부 매장에 입고시켜 판매해 본 결과 고객들의 평가가 좋고 매장에서도 재입고를 요청하는 등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한편 기후 변화 요인으로 최근 국내 사과 산지는 점차 북상하는 추세다. 국내 전통적 사과 산지는 평야가 발달한 대구, 예산 등지였다. 그러다 10~15년쯤부터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고랭지 지역을 찾아 문경, 안동, 장수 등지로 올라왔다. 고랭지 사과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최근 3~5년 사이에는 강원도 평창, 영월, 정선으로까지 사과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가격은 8,980원(4~6입/1.5kg)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