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ETEC에서 열린 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문승욱 산업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대상을 수상한 장시범 디자이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제35회대한민국패션대전 금상 수상 이병호 디자이너 패션쇼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디자인 컨테스트인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8일 SETEC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패션업계, 관련기관, 언론, 학계 등 1,300여명이 참석해 패션강국 코리아의 미래를 짊어질 신진 디자이너의 탄생에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돼 대한민국의 미래 패션에 관심 있는 전세계인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제35회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 수상 장시범 디자이너 패션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주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진행된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한국 건축물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적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경합을 펼쳐 대상(대통령상) 장시범씨, 금상(국무총리상) 이병호씨,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이다혜, 장다영씨를 비롯해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스타트업지원금을,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명 패션교육기관인 에스모드파리 1년 유학을, 수상자 전원에게는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을 제공한다. 패션경영, 마케팅, 해외진출관련 패션비즈니스 기반 교육을 제공해 수상자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수상자는 향후 브랜드 운영 시 ‘인디브랜드페어’참가 지원을 통한 유통시장 연계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됐다.
패션 디자인 분야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컨테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올해에도 패션관련학과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총 618명의 신청자들이 참가해 5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컨테스트 무대 뿐만아니라 대한민국패션대전 역대수상자인 ‘그룹 프리미에르’의 이진윤(18회 장려상)디자이너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패션산업은 기존 제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조적이고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지식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패션대전을 통해 발굴된 재능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휘해 세계적인 브랜드를 창출해 내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