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잎선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 들고 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라며 홍상수와 김민희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박잎선 인스타그램
이어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에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에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고 날선 비난을 이어갔다.
이는 박잎선의 개인사와 맞물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잎선은 축구선수 송종국과 2006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다. 하지만 성격차이로 두 사람은 2015년 합의이혼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혼이라는 아픔의 유경험자로서 박잎선이 두 사람의 행보에 감정이입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후 박잎선은 마치 전 남편 송종국을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게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이라며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로 인해 논란이 일자 박잎선은 해당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촬영을 하며 만난 김민희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들끓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홍상수는 지난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