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중구 문화동 CGV대전점에서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주관으로 미취업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취업 희망카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시는 ‘청년취업 희망카드’의 신청방법과 사용방법을 몰라 신청을 주저하는 청년을 위해 직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30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마련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어려움과 청년취업 희망카드의 개선점 등을 청취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설명회 참석 청년들은 지원액의 증액과 더불어 취업자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다거나 신청 후 지원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설명회가 진행됐다.
대전시는 ‘청년취업 희망카드’를 경제적인 문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청년취업 희망카드는 대전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청년중 가구 중위소득 150%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6개월간 18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전시는 올해 6,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10월말 현재 4,296명이 신청해 2,972명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876명이 심사중이다. 448명은 신청조건 등이 미달돼 선정에서 제외됏다.
대전시는 내년에도 청년취업 희망카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