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11월 22일 첫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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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을 앞둔 현재 둘이 열연한 티저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여기서 세라역 나해령은 기분 나쁘게 토라져 서있고, 법복을 입은 의현역 연우진은 이에 개의치 않는 듯 무심히 바라보면서 시작된다.
이때 해령은 “오빤 그게 문제야!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라며 쏘아붙이는데, 이에 연우진은 그녀가 술집에서 여성과 시비가 붙은 뒤 벌어진 상황 세 가지에 대해 법조항까지 세세하게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흡사 속사포같은 그의 말투에 기가 막힌 그녀는 “그걸 아는 사람이 왜 그랬어?”, “오빠는 도대체 누구 편이야?”라며 황당해하지만 그는 “네 편이야. 하지만 양쪽 말 다 들어봐야지”라고 태연하게 말한 것. 하지만 더욱 황당해진 해령은 눈 흘기고는 “진짜 누가 판사 아니랄까봐”라고 투덜대면서 자리를 떴다.
마지막에 이르러 연우진은 “극단적 중립 지향 인간 양쪽 말 다 들어봐야 되는 사람들 ‘이판사판’ 11월 22일 첫공판”이라고 읊었는데, 특히 그가 립밤을 자기 입술에 바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감독의 작품인 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22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