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코스닥과 내수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코스피 실적 시즌이 지나며 상승 모멘텀은 중소형주나 코스닥으로 이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주 높은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 및 내수주는 11월 셋째주까지 강세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035250), 엘앤에프(066970)를 이번 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강원랜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현재 주가가 바닥권에 위치하고 있자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배 부근인데 향후 PER 20배까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열리며 관련주로 분류되는 엘앤에프도 추천주로 선정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매출액이 내년엔 4,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6%, 36% 증가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강세에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D램 서버 제품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이 추천의 이유다. M14 상층부 2만장 웨이퍼 증성도 수급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호재다. 두산(000150)은 깜짝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3·4분기 자체 사업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4·4분기에도 대규모 연료전지 수주가 예상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등 연결 자회사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제넥신(095700)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소아대상 임상2상 완료에 따른 신약 가치가 부각된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를 고려하면 내년 기술이전 가시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