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불확실성 해소…목표주가 18만2,000원-토러스증권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내놓았다.

13일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3·4분기 2,254억원의 매출과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제품인 알비스, 우루사, 나보타 등과 지난해 출시한 크레스토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4분기 미국 3상을 완료한 ‘나보타’를 보유한 국내에서 유일한 보톡스 제조업체다. 미국 보톡스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전세계 시장의 45%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미국 3상을 완료한 업체는 총 3곳에 불과하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경쟁사인 메디톡스가 미국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인 알페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부적합판정을 받았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돼 내년 2·4분기 FDA허가 및 cGMP인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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