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효자 상품 '아이나비' 앞세워 실적 성장

3·4분기 실적 발표
블랙박스 매출 전년比 15% 성장
매출 494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성장 기조 지속

팅크웨어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000 알파 아이언맨 에디션’. /사진제공=팅크웨어


팅크웨어(084730)가 주력인 블랙박스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 3·4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팅크웨어는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성장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37% 늘어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1,48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실적을 이끈 것은 ‘아이나비’로 유명한 블랙박스 사업이다. 올 3·4분기 블랙박스 매출은 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고 누적기준으로 18% 증가한 1,07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제품 공급지중이 10% 가까이 차지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고, 사고 과실 비율에 따른 보험료 차등적용 등 제도적 변화에 따른 장착 수요 증가도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 사업은 최근 일본 현지에 글로벌 완성차에 대한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해외 B2B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했다”며 “통신형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라인업을 통해 영상 녹화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상황 등의 빅데이터 수집 및 안전 주행을 구현하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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